고딩엄빠2 투병중인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
이번 고딩엄빠는 여태 사연들과 좀 다르게 많이 짠했음..
사연자는 꿈이 부사관이었음
그러면서 알바도 하고 야무진 소녀였음
그러다가 친구 집을 놀러 갔다가 남자를 만나 썸을 타고 사귀게 됨
사귀다가 혼전 임신을 하게 됨
혼전 임신 후
남편은 돈을 벌러 아는 형이 일하는 곳인 지방으로 가게 되고
사연자는 나홀로 시댁살이를 시작하게 됨
시댁에는 남편의 형, 동생, 할머니, 부모님이 계심
OMG
아~~주 다행히도 어르신들은 좋은 분들임
하지만 남편이 너무 철이 없음
애랑 와이프에겐 관심도 없고
친구들이랑 놀고 일도 안하고 무책임함
그래서 둘은 이혼을 하게 됨
여기까지가 사연이었음
그리고 아이가 나왔는데
아가가 진짜 너무너무 졸귀탱
그런데 머리가 없다...
병원에서 일을 하는 뚜범은 항암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챔
아가는 안구에 종양이 있고
사연자는 아이의 눈이 유난히 반짝여서 병원을 갔다가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함
대학병원에서는 아이의 시력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의 생사가 걸려있다고 하였고
택 1을 하라고 하였음
안구 적출 or 항암치료
--> 사연자는 항암치료를 선택함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인데
설상가상으로 보험도 안되는 희귀병이라고 함
그래서 사연자는 4살 투병중인 아이를 홀로 키우며
알바를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함...ㅠ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사연자는 이혼을 한 전 남편의 시부모와 본인 부모님이 아이를 돌봐주시고
병원비도 전 남편 집과 반반 부담중임
사연자는 현재 사랑하는 남친이 있음
남친은 아이랑 되게 잘 놀아주고
아이가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사연자를 도와 아이를 같이 돌봄
아이는 사연자의 남친을 아빠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있음
여기까지가 오늘 사연임...ㅠㅠㅠㅠ
오늘은 고딩엄빠 매우매우 짠했음 ㅠㅠㅠ
여태까지 고딩엄빠 보다보면 걍 화만 잔뜩 났는데
이번에는 진짜 엄청 도와주고 싶고..
매우매우 마음이 아렸다ㅠㅠ
리안이 잘 이겨내고 쾌차하길
응원할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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