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카페 맛집 처으메 리뷰

포항 영일대 카페 맛집 처으메 리뷰

 

나는 지금 카페 맛집 처으메에 있다 

여기 너무 좋다 

바다도 보이고 한적하고 한 4번째 방문인데 

너무 조으다 

 

사실 이 카페는 뚜범이가 남편과 연애시절 오던 곳이다 

아주 연애 초초초초창기에 왔던 곳인데 

우리의 추억이 깃든 곳이라 더욱 소중하다 

 

나만 알고 싶은 카페지만

영일대 해수욕장 끝자락에 있어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일단 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공간이 널찍하다 

주말에 오면 여기도 꽉 차지만 오늘은 주중이라 한산하다

깔끔한 가구와 인테리어다

 

 

올라오는 데 좀 급한 경사가 있지만 

차로 오면 괜찮은데 걸어서 오기엔 좀 급한 경사가 있다 

우리 차는 SUV라 잘 올라온다...? ㅋㅋㅋ

올라오고 나면 바다도 보이고 뷰 맛집이다 

 

 

 

 

근데 진짜 맛집이다 

 

 

오늘은 시키진 않았지만 이전에 시켰던 크로플도 진짜 맛있었고 

크로플 맛있는 곳을 아직 많이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 집은 크로플이 바삭바삭하고 눅눅하지 않아서 

음식에 카탈스러운 울 남편도 잘 먹었던 카페라 아주 인상 깊다

 

 

 

 

 

오늘은 초코 빙수를 시켰다 

초코 빙수... 정말 혜자다 

설빙 같은 느낌인데 맛있다 

우유에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입에서 녹는다 

난 유당불내성이 있어서 나를 위해서 우유 빙수가 아닌 다른 빙수들이 점점 개발되길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올때 마다 시키는 음료가 또 있따 

한라봉 감귤 에이드 

 

난 감귤 러버라 그런지 이 알갱이와 탄산이 어우러지면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창문에 여러 글귀가 적혀 있는데 그것 보는 재미도 있다 

인생의 교훈으로 삼을 만한 글귀도 있고 

아껴야 잘 산다지만, 진심 만은 아끼지 않으시길

이러한 글귀 외에도 사랑과 관련된 글귀도 많다 

연애를 하는 커플, 특히 갓 연애를 시작한 커플이 가면 심장이 콩딱콩딱 뛰는 글귀들이 많다

나도 갓 남편과 연애를 시작하였을 때 

그 때 난 서울, 남편은 이 곳이었던 지라 장거리 연애를 하며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이 콩딱 거렸던 것 같다 

 

 

힐링이 되는 카페다 

 

포항에 놀러오시면 

영일대에 오시면 

한번 들렀다가 가세요 

 

뷰 맛집, 음료 맛집, 크로플 맛집, 빙수 맛집 

영일대 해수욕장 앞에 있는 쪽이 아니라 스카이 워크 지나서 더더욱 들어오셔야 돼요 

그 쪽으로 들어오면 카페 많은데 

카페 중에 내가 젤 좋아하는 카페다 

 

 

진짜 강추합니다 

 

미국 가기 전에 또 가야지~~